[이슈+] 베일 속 갤럭시노트5 의미는?…'대화면 원조' 링컨센터行

입력 2015-07-28 08:45  

8월 13일 오전 11시 뉴욕 링컨센터 공개
베일에 가린 이미지…측면 비스듬한 엣지 디자인 암시
애플 안방서 '대화면 원조=노트' 홍보 전략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의 하반기 최대 전략폰 '갤럭시노트5' 공개(언팩·unpack) 구상이 베일을 벗었다.

28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를 다음달 1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링컨 센터 내 앨리스 툴리 홀(Alice Tully Hall)에서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13시간이 빠른 한국시간으로는 8월 14일 자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초대장을 이날 오전 8시 국내외 언론사 및 미디어, 관계사 등에 공식 배포했다.

초대장에는 좌우 측면이 비스듬한 형태의 스마트폰을 여러장의 천종이로 덮어 가려놓은 듯한 이미지가 새겨져있다. 통상 신제품의 콘셉트를 이미지를 형상화한다는 점에서 보면 베일에 가린 갤럭시노트5에도 좌우 양측면을 비스듬히 깎은 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대화면 그립감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폰 후면 공간을 비스듬히 깍은 형태로 만들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미 수주 전부터 8월 13일을 공개일로 확정하고 뉴욕 현지 언팩발표 준비에 돌입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미국 언팩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심은 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 언팩 장소로 뉴욕을 선택했느냐에 모아진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작 공개행사를 미국에서 연건 2013년 3월 갤럭시S4가 유일했다.

미국 소비 트렌드의 심장이라 불리는 뉴욕 공개를 통해 갤럭시노트5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화면 원조=갤럭시노트'라는 인식을 애플의 안방인 미국 시장에 다시 알리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애플이 아이폰6부터 대화면 전략을 차용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노트 시리즈만의 고유한 차별성을 극대화해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노트5 출시 일정도 최대 한달 가까이 앞당겨 8월 말 출시한다. 이 역시 경쟁사 애플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올 9월 중순 애플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아이폰6의 후속작 아이폰6S를 발표할 것으로 점쳐지는 탓이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대화면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자사 첫 원형 스마트시계인 기어A(프로젝트 오르비스)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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